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구글·메타·네이버·카카오⋯인터넷 기업 국정감사 줄소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3일부터 3주간 국정감사⋯각 상임위에서 다수 기업인 대거 증인 채택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인터넷 기업 경영진들이 줄소환된다. 다만 기업인 호통치기의 구태가 반복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픽사베이]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픽사베이]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상임위에서 인터넷 업계를 비롯한 기업인 다수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3일 국정감사에서 김광현 네이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부사장)에 인공지능(AI) 활용 관련 문제를, 이정규 네이버 서비스운영통합지원 총괄(전무)에 허위 조작 정보 대응 관련 문제를 묻겠다는 방침이다. 14일에는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을 소환해 기업 메시지 상품 등과 관련해 물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빅테크(대형 IT 기업)에는 유해 콘텐츠 문제에 대응하는 각 사의 정책, 글로벌 플랫폼으로써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추궁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14일) 과방위는 윌슨 화이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총괄(부사장)과 이상현 구글코리아 플랫폼 정책 부문 글로벌 디렉터에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내 유해 광고 문제와 관련해 질의할 전망이다.

이희진 메타 법무 총괄에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메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플랫폼)에서의 유해 게시물 관련 문제 등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바이트댄스유한책임회사 대표)에는 국내 산업과 이용자에 미치는 글로벌 플랫폼의 영향에 대해 질의한다.

이외에도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독과점 등의 문제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13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도 정보 제공, 콘텐츠 관리 문제로 14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 출석 요청을 받았다. 오는 29일 문체위에는 뉴스 서비스 댓글 정책 점검 등을 위해 김수향 네이버 뉴스 서비스 총괄(전무)이, 30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는 노사 관계 문제 전반과 관련해 황순배 네이버 인사 총괄이 종합국감 출석 요청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의원들이 호통을 치고 면박을 주는 구태가 올해도 반복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회적 비판 또는 지적을 받았을 때 신속하게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총수나 경영진이 아니더라도 각자 맡은 영역에서의 현안이 있는 만큼 (국감장 소환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구글·메타·네이버·카카오⋯인터넷 기업 국정감사 줄소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