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2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8d40151f5bac9.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한인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이 아주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문화 강국으로, 군사 경제 강국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지그펠드 볼룸에서 뉴욕 동포간담회를 열어 "원래 조국이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국민을 걱정해야 되는데 우리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들을 생각하고 걱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도약할 때가 됐다"며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군사적으로 외교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우리가 세계의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영토 내가 아니라 전 세계에 발 딛고 사는 우리 재외 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외동포 투표제도 개선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1박 2일 동안 가서 투표했다는 것부터 비행깃값을 수백 달러 내고 몇 시간 비행기를 타고 가서 투표했다는 분들까지, 아예 투표를 할 수 없어서 포기했다는 분들까지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참 많다"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주인이 주인 노릇을 좀 해보라니까 기회를 안 주는 것은 정말로 문제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외 국민들을 포함해서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주인으로서의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제도 개선도 확실하게 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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