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컨테이너선이 정박중이다. [사진=인천항만공사]](https://image.inews24.com/v1/1cbaa80c99b7c8.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KI8(Korea-Indonesia 8) 신규 항로가 본격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전날 씨엠에시 씨지엠(CMA CGM) 그룹의 컨테이너선 씨엔씨 팬서호(2822TEU급)가 인천항에 첫 입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인천~상하이~닝보~자카르타~스마랑~호치민~부산~인천을 연결하는 주 1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다. 3개 선사(CMA CGM, 천경해운, SeaLead)가 1700TEU~28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인천항에서 자카르타로 연결되는 정기 항로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됐다. 연간 약 4만 TEU 규모 추가 물동량이 확보될 전망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 항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1개로 늘어났다.
앞서 공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포트세일즈(Port Sales)를 추진하는 등 선사·화주·포워더 대상 집중 마케팅을 전개했다. 추가 물동량 유치 마케팅, 인센티브 제도 홍보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규 사장은 "세계 3위 해운 기업 CMA CGM 그룹의 KI8 서비스 개설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 인도네시아와 해상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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