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7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찾아 지역 관광 문화 활성화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a1762aaaea0dc9.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7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확인했다. 생태·문화·관광 자원 연계 활용 방안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지난달 4일 개정된 도시 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요건 및 국비 지원 범위 등이 확대돼 본격 추진 중이다.
개정 전 지정 면적이 300만㎡ 이상이었지만 개정 후 100만㎡ 이상으로 완화됐다. 국비 지원도 기존 일부 지원에서 전부 또는 일부 보조(보상 비 제외)로 확대됐다.
인천시는 이 같은 제도적 변화를 기회로 삼아 소래습지·해오름공원·람사르습지·장도포대지 등 약 600만㎡를 통합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육지부, 장도포대지공원, 해오름공원 등 약 103만㎡를 통합하는 국가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법적 절차, 관련 협의를 마친 뒤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소래지역은 조간대, 갯벌, 염습지 등 다양한 자연 해안선을 기반으로 풍부한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은 생물 다양성이 높아 저어새, 흰발농게, 검은머리갈매기 등 3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중요 생태 공간이다.
유 시장은 "소래포구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통해 소래습지를 수도권과 서해안을 대표하는 세계적 생태·문화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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