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STUDIO X+U·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와 협업해 웹툰 지식재산(IP) 기반의 숏드라마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웹툰 지식재산(IP) 기반의 숏드라마로 재탄생한 '막장 악녀(왼쪽)'와 '스퍼맨' 포스터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73b858131afeef.jpg)
이번 협업을 통해 '막장 악녀', '자판귀', '자매전쟁', '스퍼맨' 등 네이버웹툰에서 평균 평점 9.9점을 기록한 인기 IP 4편이 숏드라마로 재탄생한다. STUDIO X+U의 오리지널 IP로 제작된 '수지수지', '신들린 로맨스', '엮이면 죽는다', '상사에게 저지른 나쁜 짓' 등 신작 4편도 함께 공개된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IP 영상화 역량과 숏폼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결합해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흐름에 최적화된 짧고 몰입도 높은 숏드라마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짧은 호흡 속에 완결된 서사를 담아내며 빠른 전개와 직관적인 스토리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주목을 받고 있는 숏드라마는 전세계적으로 콘텐츠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8편의 숏드라마는 '막장 악녀'를 시작으로 오는 30일부터 네이버TV와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치지직에서는 드라마 공개와 함께 실시간 같이보기 콘텐츠도 진행된다. '막장 악녀'의 주연 배우 4명과 치지직에서 활동 중인 인기 스트리머가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며 후일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치지직(스트리밍), 클립(숏폼·짧은 영상), 네이버앱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제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고 있으며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용자가 더 몰입감 있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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