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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네이버 웹툰엔터와 디지털 만화 플랫폼 공동 개발⋯지분 2%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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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만화 3만5000편 이상을 한 곳에서 감상 가능한 플랫폼 구축 예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와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는 디즈니의 과거 만화부터 최신 만화까지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한다. 디즈니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하기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도 체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왼쪽)와 네이버 웹툰엔터테인먼트 기업 이미지 [사진=웹툰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컴퍼니(왼쪽)와 네이버 웹툰엔터테인먼트 기업 이미지 [사진=웹툰엔터테인먼트]

15일(현지시간) 두 회사는 이러한 내용의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팬들은 3만5000편 이상에 달하는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스튜디오의 만화를 하나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신규 플랫폼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새 플랫폼은 디즈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십 년간의 대표 작품을 비롯해 네이버웹툰의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세로 스크롤(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임)과 전통 만화 형식을 같이 지원한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회원 혜택의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신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작품을 추가 비용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새 디지털 만화 플랫폼은 전 세계(글로벌) 배포를 목표로 한다. 일부 작품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한국어 서비스와 일본어 서비스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하기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도 체결했다. 지분 투자와 플랫폼 개발 협력은 두 회사의 최종 계약 체결과 거래 종결에 필요한 통상적인 절차 완료를 전제로 한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새로 선보일 플랫폼은 회사의 제품·기술 전문성과 디즈니의 방대한 작품을 결합해 전 세계 팬에게 디즈니의 전설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를 발견하고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사업 성장에 중요한 한 걸음이자 앞으로 디즈니와 더 큰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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