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소속 정책연구팀이 AI·GIS 기반 시민참여형 플랫폼 관련 혜윰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3b0ac1a43e3883.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정책연구팀이 인공지능 등 시민의 목소리를 365일(24시간) 반영하는 신규 방법론을 개발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도시계획과는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 참여 절차가 오래 걸리는 등 공청회·주민공람(14일) 등 방식으로 다양한 의견을 담기 어렵다는 한계를 인식했다.
연구팀은 휴대전화·컴퓨터·정보무늬(QR코드) 등 다양한 기기, 채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시민 참여 모델을 고안했다. 이는 공무원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에 출품 된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 인천 방법론 개발 과제를 통해 도출됐다.
연구팀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요구하는 생활 시설 등 분포를 시각화하고 응답이 집중된 지역을 핫플레이스로 분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은 객관·주관식 응답을 종합하고 생활권·읍면동 단위 별로 Top 3 생활 인프라 수요를 도출하는 등 행정 계획 수립 시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형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또 자연어처리 기술을 적용해 시민이 남긴 자유 의견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및 공통 주제를 도출해 지역 별 특수성, 정서적 요구 등을 분석했다.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선 주민 센터를 통한 참여 창구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강유정 도시계획과장(혜윰 회장)은 "이 연구는 행정 계획의 주인을 시민에게 되돌리는 첫걸음"이라며 "인공지능, 공간 기술 등 다양한 방법론을 접목해 더 많은 시민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계획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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