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e814824d301b9c.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국가보훈부, 해군, 해병대와 공동으로 오는 18일까지 관내 전역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기념 주간은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 평화 도시 인천'을 주제로 상륙 작전 역사적 교훈, 참전 용사 희생 감사, 국제사회 연대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환영·감사 행사에는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과 국가보훈부 장관, 주한연합사령관, 주한 장성급 지휘부, 해군참모총장 등 한·미 군 지휘부 50여 명이 참석했다.
호주 함대사령관과 인천시 자매 도시인 버뱅크시 부시장, 맥아더재단 이사, 호주 해군협회 등 각국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루마니아·미국·폴란드·이집트·이스라엘·이탈리아·그리스·인도네시아·멕시코 등 주한 무관단도 참여했다.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된 인천국제평화안보포럼은 시와 프랑스 노르망디 레죵, 캉기념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세계 석학과 청년 리더, 참전국(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대표 인사들이 모여 평화·연대 메시지를 전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4bf15ed6cad49e.jpg)
같은 날 내항 8부두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재연행사에는 뉴질랜드 대사, 영국대사대리, 호주부대사, 프랑스부대사, 각국 외교·군 고위 인사, 역대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 해군·해병대는 헬기·상륙장갑차·공기부양정 등 실전 장비를 투입해 당시 상륙 작전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 내는 등 장내외 눈길을 모았다.
기념식에서는 맥아더 장군 직계 가족인 아서 맥아더 4세 친서를 지참한 맥아더재단 특사단이 방한했다. 미국·호주 참전 용사 등 총 26명이 함께해 국제적 연대 및 감사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 주요 인사와 참전 용사들이 함께한 국제적 행사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희생을 기억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인천은 국제 평화 도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세계와 함께 평화·연대 메시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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