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순환경제형 조명 산업 센터 설립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11일 키엘연구원과 순환 경제 형 조명 산업 지원 센터 설립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키엘연구원은 인천 북부 권역에 오는 2028년까지 총 408억원을 투자해 순환 경제 형 조명 산업 지원 센터를 신축·운영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지원 센터 개원 투자, 조명 기술 연구 개발·실증사업, 스마트 조명 탄소 저감 실적 외부 사업 추진, 지역 인력 채용, 인천 기업 시험 평가 수수료 감면, 산업 육성·기술 고도화 지원 등이다.

센터는 폐 LED조명 제품 재활용, 자원 순환 기술 개발 등 친환경 기술 실증·상용화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인간 중심 조명 기술 개발,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투자유치를 통해 약 1276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과 800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설립 후 5년간 누적 기준으로는 약 5160억원의 경제효과, 9200명의 고용 유발을 예상하고 있다.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인천 북부권역을 첨단 조명 산업 거점으로 수도권 조명 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순환 경제 형 디지털 광융합 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