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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현지·봉욱 국감 출석 여부, 국회 결정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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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진행된 제44회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30 [사진=연합뉴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진행된 제44회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3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국민의힘이 국정감사장에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출석시키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국회에서 결정하는 바에 따르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김현지 부속실장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계속 일관된 입장을 말씀 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국회에서 결정하는 바에 따라서 국회에서 나오라고 결정하면 나가는 것으로 말씀드렸다"며 "봉욱 민정수석에게도 확인했는데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정수석의 국정감사 참석 여부는 국회에서 정하는 관례에 따를 예정"이라며 "국회에서 결정하는 바가 중요하다. 거기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중기 특별검사·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봉욱 민정수석을 반드시 국정감사장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정치권력의 폭주, 행정 권력의 은폐, 사법 권력의 남용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며 "행정 권력의 은폐를 밝히기 위해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국정감사장에 반드시 세워야 한다. 숨으면 숨을수록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와 관련한 사법 권력의 남용을 밝히기 위해 봉욱 민정수석도 국정감사장에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미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와 관련해 국회 결정에 따른다는 뜻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지난 6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여러 번 언론에 나가서 말씀드렸는데 우리 비서실이 김현지 비서관을 감싸야 될 이유가 없다"며 "나오라면 나가고 나오지 말라면 안 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 수석은 "우리가 이분을 국회에 출석시키지 않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국회에서 의결해 주면 100% 나간다"고 못 박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을 굳이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실장의 국감 출석에 대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김 실장을 국감에 안 내보내려고 한다든가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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