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의 재난 대응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bf8138ccf3d5e.jpg)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서 박정훈 국민의힘 위원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사건 당시 '7시간 컨트롤타워 부재'를 문제 삼으며 탄핵 사유에 집어 넣었고 경기지사 시절 쿠팡 화재에선 떡볶이 먹방을 했다"며 "이번 국가재난사태에 이 대통령은 예능에서 피자나 만들어 놓고 도대체 뭘 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각 부처별 점검이 이뤄지고 있었고 밤샘 점검이 이뤄졌고 TF를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위원도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이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밀어 붙이는 분으로 농림부 장관 앞에 두고 바나나 값이 왜 이렇게 높냐고 까지 묻는 분이다. 회의서 무슨 지시 사항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배 장관은 "데이터 백업 체계, 디알별 엑티브 스탠바이, 데이터 이중화를 왜 갖추지 못했나 등과 전산실 위치, 백업 주기 파악 등을 집중점검했다"고 답했다.
이 위원은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에 다른 나라 사례를 물었고 류 차관은 온프레미스 등 몇 나라의 서버 분산 사례를 소개했다. 이 위원은 "우크라이나는 전시 상황에서 해외에 서버를 뒀고 2017년 에스토니아와 룩셈부르크가 국가 간 디알 협정을 맺었다. 우리나라도 이를 고려해서 장관이 제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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