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위치도 및 토지 이용 계획(안)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b3e1c05a00e665.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계획이 수립·고시되면서 해양 복합 문화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5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인천시컨소시엄(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이 제출한 사업 계획(안)이 정부 협상, 전문가 자문 회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 계획은 시행 방식, 기반·공공시설 설치, 토지 이용, 재원 조달, 교통 처리 계획 등이 담겨있다. 오는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사업 시행자 5623억원, 재정 지원 283억원)을 투입해 복합 도심 지구, 문화 복합·관광 시설, 공원 등을 조성한다.
문화 복합 시설은 인천항 개항 역사·정체성 공간 및 근대·현대 공존 해양 문화 명소로 조성한다. 복합 도심 지구는 공동 주택과 업무·생활 시설 등 정주형 복합 공간으로 계획됐다.
인천시는 지난 2007년 시민 청원으로 시작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약 18년 간 지연 끝에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는 전국 최초로 지방 정부가 직접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 항만 재개발 사업이다.
시는 약 18개월 만에 타당성 조사, 정부 실시 협약 체결, 중앙투자심사 통과, 사업 계획 확정 등 주요 절차를 완료했다.
유정복 시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인천의 백 년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해양 문화 도심 공간을 신속히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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