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진영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41e8630fc1ca8.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관련해 "대중문화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팔길이 원칙이라고,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백범 김구 선생이 '나의 소원'에서 말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표현을 인용한 뒤, "우리 드라마로부터 시작된 한류 1.0 시대 이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면서 발전했고 이제 전 세계에서 실시간 문화 교류가 이어지는 한류 4.0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내 우리 김구 선생의 말씀처럼 음악, 영화, 영상, 게임, 웹툰 등의 우리 문화 즉 K-컬처는 이제 더 이상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유력한 매개체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백범의 꿈처럼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에 대해선 "한류 4.0 시대를 맞이해 문화계 핵심 리더와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세계인과 교류 협력하는 정말로 귀한 분들을 이 자리에 함께 모시게 됐다"며 "여러 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합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민관 원팀 플랫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서 교류 협력의 확대와 관련 산업의 성장까지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엔 대중문화교류위 공동 위원장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대중음악, 게임, 웹툰, 영화 등 문화예술계 민간위원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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