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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3박 5일 美 유엔총회 일정 마치고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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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국' 복귀 선언…'END 이니셔티브' 공개
첫 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 'AI 기본 사회' 제안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9.26 [사진=연합뉴스]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9.2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대명 대통령이 3박 5일 간의 미국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치고 25일(현지 시각)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5분쯤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에 탑승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하는 동시에 '교류(Exchange)·관계 정상화(Normalization)·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새로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END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갖는 양면성을 언급하며 평화적 활용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모두를 위한 AI'를 위해 국제사회가 책임 있는 이용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 대통령을 대표하는 '기본 사회' 구상에 AI를 접목한 'AI 기본 사회'를 국제사회에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다. 'AI 기본 사회'는 AI를 활용해 실업, 자살, 의료 불균형, 허위 조작 정보 등에서 벗어나 보편적 삶을 보장하는 사회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체코·이탈리아·폴란드 정상과의 릴레이 정상회담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를 통해 AI·원자력·방위산업·광물·인프라 등 경제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과 만나 한국에 대한 대규모 AI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지막 날에는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한국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3차 상법 개정'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아주 합리적인 기업 의사결정과 경영이 이루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제도들은 예외 없이 다 도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의 논의가 진전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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