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2025 뉴욕 코믹콘(NYCC)'에 참가한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도 현장을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창작자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사진=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https://image.inews24.com/v1/c94b45f92488de.jpg)
24일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뉴욕 코믹콘에 참가한다. 앞서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는 지난해 처음으로 뉴욕 코믹콘에서 플랫폼과 작품을 소개하는 공식 부스를 열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뉴욕 코믹콘은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만화와 그래픽 노블, 애니메이션, 영화, TV 시리즈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박람회다. 다양한 콘텐츠가 한데 모이며 매년 수십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축제의 장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올해는 더 크고 화려한 부스를 조성하며 부스 내에서는 코스프레,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대형 뽑기 게임, 한정판 굿즈(상품) 판매, 인기 웹툰 작가 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현지 인기 작가 총 13명이 팬 사인회도 진행된다. 한국 작가로는 북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입학용병'의 YC·락현(글·그림) 작가가 참석해 미국에서 첫 사인회를 연다.
업계 관계자와 창작자가 함께 참여하는 6개의 패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은 '콘텐츠 왕국'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와 동맹을 맺은 가운데, 회사 측은 10월 9일 진행되는 '손 안의 우주: 웹툰, 디즈니, 마블, 20세기 스튜디오, 스타워즈가 함께하는 디지털 코믹스의 미래' 세션에서 마블 관계자와 함께 디지털 만화의 미래와 두 회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 웹툰 작가를 직업으로 삼는 법, 원천 콘텐츠로서 웹툰 지식재산(IP)의 가치, 전통 출판 만화의 세로 스크롤 전환 트렌드, 팬덤 효과 등 다양한 주제의 패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10월 10일 뉴욕 코믹콘 행사장에서 최종 수상작 발표가 예정된 하비상 후보에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웹툰·WEBTOON)에서 제공 중인 작품 3편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의 디지털책 부문 후보작 5편 가운데 3편이 웹툰 서비스에서 연재된 작품들이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 하비 커츠먼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된 상으로, 미국 만화계에서는 아이스너상, 링고상과 함께 3대 만화상으로 꼽힌다. 이보다 앞서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이 해외판 '도전만화' 시스템을 통해 발굴한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같은 부문에서 3년 연속(2021~2023년) 수상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도 뉴욕 코믹콘 현장을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창작자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한인창업자연합(UKF) 주최의 'KOOM(꿈) 페스티벌'에도 연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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