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하중지구 A-4BL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입주자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하중지구 A-4블록 단지조감도. [사진=LH]](https://image.inews24.com/v1/dd5f6b3c900542.jpg)
시흥하중 A-4BL은 총 584가구 규모의 혼합단지(공공분양+행복주택)로, 그중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공공분양 390가구다.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78가구를, 그 외 21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해당 블록은 최고 25층, 총 11개 동으로 건설되며, 주택형은 전용 55㎡ 308가구, 전용 56㎡ 82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 친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분양가는 약 3억8000만원 수준(3.3㎡당 평균 1506만원)이며,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나 거주 의무는 없다. 또한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 의무가입 단지로, 주택 가격의 최대 70%를 최장 30년간 연 1.3% 이율로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본청약(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 계약체결은 ‘2026년 1월 27일부터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시흥하중지구는 인접한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IC로 서울 서남부, 인천, 부천, 광명 등 주변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국도39호선(시흥대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2~30분대에 광명역(KTX), 인천 송도, 서울 진입도 가능하다.
또한 하중지구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있는 시흥시청역(서해선)을 이용하면 소사역 17분, 김포공항은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며, 2029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경강선)과 신안산선을 통해 판교와 여의도 등 도심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LH 동탄 주택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도 타입별 가구 구조와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은 오는 19일부터 사전청약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시흥하중지구에 첫 공공분양 공급이 시작된 만큼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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