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차 민생 쿠폰 신청·지급⋯오는 22일부터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1차 소비 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지급됐다. 2차는 1인 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으로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 기준액 이하 가구다.

다만 지난해 기준 재산세 과세 표준 합계 액 12억원 초과 가구, 같은 해 귀속 금융 소득 합계 액 2000만원 초과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다. 대상 여부는 오는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 각 카드사 홈페이지,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시행 첫 주(22일~26일)에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 연도 끝 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 방법은 1차 때와 동일하다.

신용·체크카드 소비 쿠폰은 카드사 누리집·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 소비 쿠폰은 인천e음 앱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고령자 등 거동 불편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도 지속 운영한다. 1차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처리된다. 소비 쿠폰은 신청 다음날부터 순차 지급되며 11월30일까지 관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시와 군·구에 전담 TF를 구축하고,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소비 쿠폰 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김홍은 민생기획관은 "2차 소비 쿠폰도 인천시와 군·구, 읍면동이 협력해 차질 없이 지급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11월 말까지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