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들 법안은 6월 초 처리를 목표로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차량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9a0049ad112ca.jpg)
김성회 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5월 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쳐 6월 초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앞서 나온 김건희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합친 형태로 추진된다. 김 대변인은 "김건희 상설특검·도이치모터스 특검·명태균 특검이 있는데, 최근 건진법사 관련 의혹이 추가되고 있어서 이를 하나의 특검법으로 모아서 발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기존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을 확대·개편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변인은 "김건희 관련 의혹이 너무 많아서 이걸 종합하는 조사단을 구성하고 그 산하 분과로 명태균 의혹 분과 등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내란 특검법을 두 차례 발의했지만,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후 재표결 끝에 부결·폐기됐다. 김건희 특검과 명태균 특검 역시 각각 4차례와 2차례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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