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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보안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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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기기변경 고객도 환급…보호 서비스 고도화 예고"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 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 사옥. [사진=SKT]
SK텔레콤 사옥. [사진=SKT]

유영상 대표는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 강화에 더해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한 후속 대응이다. SK텔레콤은 4월18일 기준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국 T월드 매장 및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eSIM 포함)을 무상 교체하며, 당일 교체가 어려울 경우 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단, 일부 워치·키즈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4월19일부터 27일 사이 유심을 자비로 교체한 고객에게는 비용을 소급 환급하며,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 및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안내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유심 무료 교체 조치 외에도 비정상 인증 차단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 중이며, 실시간 모니터링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3일간 206만 명이 새롭게 가입해, 누적 가입자 수는 240만 명(25일 0시 기준)을 넘어섰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5월 중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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