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전광훈, '피선거권 제한'에도 출마 선언…"양당에 대한민국 못 맡긴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4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20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사전 선거운동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지난 2020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사전 선거운동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금 여야 양당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양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고, 기득권 정치인들이 이 따위로밖에 정치를 못하냐는 불만이 가득 차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 한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윤석열 등 우파 정당 대통령을 우리가 만들었음에도, 다 탄핵을 하고 감옥을 보냈다"며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탄핵정국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미국식 정치제도 도입 △장관 국민추천제 △국회 해산 뒤 재선거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하고, 자신의 정책을 수용하는 사람과 누구든 연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연대할 수 있다'는 입장도 보였다.

지난 2020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사전 선거운동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다만 전 목사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교인에게 보낸 혐의로 2019년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을 받아 현재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위반자는 형 확정 후 10년 동안 출마할 수 없다.

한편 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매체의 기자에게 "난 ○○○의 질문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말다툼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일부 기자들이 전 목사의 행동에 항의하자, 전 목사의 지지자들이 기자들과 충돌해 소란이 빚어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광훈, '피선거권 제한'에도 출마 선언…"양당에 대한민국 못 맡긴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