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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붕괴 사고' 수색 작업 23시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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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수색 재시작⋯안전펜스 제거부터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털 공사 현장 붕괴 사고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기상 악화와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된 지 23시간 만이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3일 구조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3일 구조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3일 오후 2시 10분을 기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전날 내린 강우의 영향으로 토사 붕괴의 우려가 있어 구조 작업이 중단됐으나, 토목·지질 전문가가 참여한 상황 판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색 작업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 내용은 공사장 주변의 안전펜스 제거를 시작으로 오후 기상 상황에 따라 상부에 붕괴할 위험이 있는 낙하물, 즉 컨테이너나 굴착기 등에 대한 고정 작업을 할 것"이라며 "실종자 및 그의 가족들을 위해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9명 중 2명이 각각 고립·실종됐는데, 실종됐던 굴착기 기사 20대 A씨는 1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남은 실종자 1명은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B씨로 지하 35~40m 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실종 48시간이 넘도록 현재까지 정확한 위치와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추가 붕괴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 지하터널의 하부 공간을 수색하던 구조대원들을 철수토록 했다. 당시 구조대원들은 이상한 소음과 일부 구조물이 떨어지는 현상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8시께에는 크레인을 이용한 잔해물 정리 작업 역시 중단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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