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동조·방조 등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5.6.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f87f3f940f35b.jpg)
9일 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박 전 장관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보름 여 만이다.
박 전 장관은 인권 보호와 법질서 수호를 핵심 업무로 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인권 침해적 요소가 다분한 불법 계엄 선포를 막아야 할 책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밤 소집한 법무부 실·국장 회의에서 합동 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 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박 전 장관은 앞선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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