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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SKT 해킹', 국가 차원 투자로 'AI' 발전시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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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소행 제기…국가 나서 '방어 체계' 구축해야"
"AI 기반 실시간 탐지 시스템 마련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에 대해 "국가 차원의 투자로 AI(인공지능) 분야를 발전시켜 SKT 해킹처럼 해커들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벽'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태는 단순 해킹 사고가 아닌, 유심 인증 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고객 정보 해킹은 국가적인 디지털 안전을 위협하는 사이버 테러"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주요 통신사 중 한 곳인 SKT가 해킹 사실을 알고도 법정 신고 기한을 어기고, 수일간 고객에게 아무런 알림도 없이 침묵했다면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통신은 이미 국민의 일상과 생명줄이고, 통신사의 의무와 사회적 책임은 막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각에선 이번 해킹이 북한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그렇다면 이야기는 더 심각해진다"며 "사이버 공간은 이제 총 대신 키보드로 싸우는 전쟁터인 만큼, 민간에만 맡겨둘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직접 나서 사이버 방어 체계를 완벽히 구축해야 한다"며 "AI 기반의 실시간 탐지·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포함한 '3·4·7 미래성장비전'을 통해 AI가 실제 응용되는 분야(AI+x)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약속드린 바 있다"며 "국가 차원의 과감한 투자로 AI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오후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권고했지만, 이용자들은 정보 유출 우려에 '유심 교체'에 나서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6일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을 교체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2025.4.26 [사진=연합뉴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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