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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사퇴하라"…경호처 직원들, '연판장' 하루 만에 200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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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이 "사퇴하라"며 연판장을 돌리는 가운데, 하루 만에 200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왼쪽), 이광우 본부장 [사진=아이뉴스24 DB]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왼쪽), 이광우 본부장 [사진=아이뉴스24 DB]

10일 MBC 보도에 따르면 부장·과장급 간부와 직원들이 김 차장 등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하고 나서면서,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약 200명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경호처 직원 약 700명의 3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숫자다.

연판장에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 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비판이 포함됐다.

경호처에서 수뇌부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이 돈 것은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경호처는 관례적으로 수사기관의 수사 개시 통보가 이뤄지면 직위 해제를 했는데 김 차장과 이 본부장 등은 1월 초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기관 통보를 받고도 3개월 넘게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호처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내부 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지난 1월 대기발령한 간부의 해임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간부는 윤 전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 차장의 중화기 무장 지시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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