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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공백 해소 및 1218병상 확충…양주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조기 건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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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영 시장, 지난 16일 추미애 지사 만나 공공병원 건립 등 10개 지역 현안 건의
양주·동두천·연천·포천 아우르는 광역 의료거점 구축으로 이송 시간 단축

정덕영 양주시장(오른쪽)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조기 건립' 등 10개 지역 현안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양주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정덕영 양주시장이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조기 건립을 포함한 주요 현안 및 도비 지원사업 10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양주·동두천·연천 등 경기 동북부 지역에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응급·중증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설명했다.

현재 양주시의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이용률은 7.8%에 불과하며, 경기 동북부권의 추가 병상 수요는 최소 1천218병상에 달해 의료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옥정·회천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가파르게 늘면서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분만, 24시간 응급의료 등 야간·휴일 필수의료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시는 공공병원이 건립되면 양주를 비롯해 동두천·연천·포천을 아우르는 광역 의료거점으로서 응급·외상환자의 이송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덕영 양주시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조기 건립' 등 10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양주시]

또 군부대가 밀집한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해 군의관 부족과 국군병원의 진료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군 장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인 옥정동 의료시설용지는 부지 확보와 인허가 절차가 용이해 조기 추진에 적합하며, 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산업재해 응급환자 대응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 결과, 양주 공공병원의 경제성 비용편익비(B/C)는 1.20으로 책정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주 공공병원은 약 400병상 규모로 약 18개 진료과와 정신응급센터 등 16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설계됐으며, 총사업비 약 2850억 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조기 건립' 건의서를 전달한 뒤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하며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양주시]

시는 공공병원 건립과 함께 ▲도비보조사업 보조율 현실화 및 차등보조율 적용 ▲시도30호선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 ▲시도6호선 광사~만송 간 도로 확포장 ▲삼숭동 전선 지중화 ▲남면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 ▲회암천 자전거도로 개선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도360호선 연곡~방성 우회도로 조기 추진과 옥정·회천신도시 시내버스 증차 등 교통 현안에 대한 경기도의 협조를 건의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은 주민과 군 장병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의료시설"이라며 "급격한 도시 발전에 맞춰 의료·교통·생활 기반이 적기에 확충되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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