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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개헌, 여야 협의로 특위 구성…'내년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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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자문위' 곧 출범…개헌 로드맵·의제 정리"
'민생입법 처리주간' 마련, '경제대도약위' 발족
"대화·타협 최우선…국민만 바라보고 담대하게"

조정식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대표와 신임 지도부 등을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대표와 신임 지도부 등을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22대 국회 후반기 역점사업 관련해 "여야 협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에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곧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헌 논의에 국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면서 "지난 제헌절에 국민께 제안한 대로 차분하고 담대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정쟁 속에서도 '민생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처리 주간을 따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조 의장은 "본회의를 정례화해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법안을 신속 처리하는 '민생입법 처리주간'을 두겠다"며 "여야가 동의한 '민생법안협의체'를 가동해 민생법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AI 대전환에 발맞춰 국회 차원의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AI와 반도체, 바이오와 K-컬처 등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첨단산업 입법을 적기에 완수하겠다"며 "국회와 경제계 간 상시협력체인 '경제대도약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했다.

이어"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사회적 약자와 노동계와의 사회적 대화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행정수도특별법도 연내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 등 균형발전 사업도 착실히 진척시키겠다"고 밝혔다.

국제 정세 대응을 위한 '의회외교'도 강조했다. 조 의장은 "국회 최초로 신설한 외교안보수석실과 싱크탱크인 국익외교자문위원회, 향후 설립할 외교안보전략센터를 주축으로 해 의회외교의 전략과 체계를 갖추겠다"면서 "경제안보 시대에 걸맞은 초당적 의회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북 관계에 대해선 "제헌절에 제안한 '남북 국회회담'을 서두르지 않되, 인내심을 갖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국회 운영과 관련해 "대화와 소통을 가장 앞세우겠다. 의견이 다르면 다른 대로 마주 앉아 듣고, 끈질기게 설득하고 또 설득하겠다"라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에 두되, 국정이 정쟁에 발목 잡혀 멈춰 서는 일만큼은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전체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국민의 삶이 걸린 문제 앞에서는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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