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도출된 노사 잠정합의와 관련해 “협상 과정에서 이견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 대상 담화문을 통해 “장기간 이어진 협상 과정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잠정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0600ef2dbab96a.jpg)
전 부회장은 “협상 과정에서 걱정과 실망도 적지 않았을 텐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잠정합의를 이끌어낸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합의를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특히 “이제 중요한 건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는 일”이라며 조직 안정과 내부 결속도 당부했다.
그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한다면 다시 한 번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잠정합의안에 담긴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밤 경기 수원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중재 아래 약 6시간 동안 막판 교섭을 벌인 끝에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지급 상한 폐지,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 적자 사업부 공동 지급률 적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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