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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삼성전자, 연내 중국 가전·TV 판매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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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인용 보도..."중국 내 생산은 유지"
삼성 "결정된 것은 없어"…中 사업 어려움은 인정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연내 중국에서 가전·TV 판매 사업을 접을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품질 개선으로 현지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27일 로이터통신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중국 내 가전 및 TV 판매 사업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르면 4월 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업 중단이 확정될 경우 현지 거래처와 직원들을 상대로 설명 절차를 진행한 뒤 재고를 차례로 처분해 연내 판매를 종료할 계획이다. 다만 중국 내 생산은 유지한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현지 생산 제품은 해외 공급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닛케이는 철수 검토의 가장 큰 이유로 가격 경쟁력 하락을 꼽았다. 중국 제조사들이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품질까지 끌어올리면서 중국 내수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글로벌 사업 구조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사업 재편 가능성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사업 축소 검토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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