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설이 나오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게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 수석에게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요즘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하 수석은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도전하는 과학자,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190f0f7bdfc41.jpg)
이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이 하 수석을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차출하려는 움직임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날 조승래 당 사무총장이 하 수석을 만난 것과 관련해 "공을 들이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삼고초려를 했듯이 삼고초려하고 있다"며 하 수석 차출론을 공식화했다.
정 대표는 "조만간 저도 하 수석을 만날 생각"이라며 "당에서 공식적으로, 정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출마 요청을 할 날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하 수석에게 "작업에 넘어가지 말라"고 언급한 점에 비춰 볼 때 하 수석의 출마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 수석은 지난 7일 KBS 라디오 '채상욱의 경제쇼'에 출연해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당에서 강하게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이런 부분을 최종 결정하는 것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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