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양대 노총을 잇달아 찾는다.
30일 산업통상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실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을 만난다.

이어 31일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양경수 위원장과의 면담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부 장관이 연이틀 양대 노총을 찾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산업정책 추진 과정에서 노동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행보로 보인다.
특히 에너지·제조업 구조 전환, 공급망 재편 등 주요 정책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과 공장 자동화 확산 등 제조 현장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정책 결정 과정에서 노조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이번 만남은 대통령의 노동계 간담회 이후 후속 조치 성격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한국노총과 간담회를 갖고 노동 3권 보장과 사회 안전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동계 역시 위기 상황에서 취약 노동자 보호와 정부 역할 확대를 요구한 바 있다.
정부가 산업정책과 노동정책을 연계해 추진하는 과정에서 양대 노총과의 대화 채널을 본격 가동하는 신호로도 읽힌다.
향후 경사노위 복원 여부와 노동시장 개편 논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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