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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김영섭 KT 대표⋯"고객 불안 죄송⋯앞으로 혁신하겠다" [2025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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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고객 통지 안 한 KT⋯"상관없는 고객도 많기 때문에⋯혹시 우려할까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가 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에 대해 "정말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영섭 KT 대표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섭 KT 대표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김 대표를 향해 KT의 늦장 대응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8월5일 불법 초소형 기지국에서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이 9월1일 KT에 통보한 뒤에도 KT는 이를 부인했다"며 "일찍 차단 조치를 했으면 피해자가 발생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사후 대응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KT는 '소액결제 피해는 있었지만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답했다. 때리긴 했지만 폭행은 아니다는 것과 같다"며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피해자들이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복잡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유심 관련 피해 사례 당시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KT는 피해자에만 보냈다"며 "왜 전체 고객에 통지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체 고객에 통지하면 상관없는 고객도 많기 때문에, 우려하고 걱정할까봐 신중하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또 "여러 가지를 잘못 관리하고 사전 예방 조치를 못 해서 전 국민을, 고객을 불안하게 해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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