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대통령실 "美, 우리 측 '9월 수정안' 제시에 일정 부분 반응"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협상 단계인 현 상황에서 구체적 내용 밝히기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한 정상회담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한 정상회담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대통령실은 한미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조현 외교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이를 긍정했다. 다만 "협상 중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지 못함을 양해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측에서 금융패키지와 관련해 9월에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일정 부분 미측의 반응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와 관련해 "미국 쪽에서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 나왔다"며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3500억 달러) 전부 직접 투자로 할 경우 당장 우리의 외환 문제도 발생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당초 미국이 3500억 달러를 이야기할 때는 직접투자뿐 아니라 대출, 대출 보증까지 포함된 패키지였는데 그 후 이것이 전액 직접투자로 바뀌었다. 그래서 우리는 3500억 달러 직접투자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계속해서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미국 측에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해 미국 측에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발송했다. 조 장관이 말한 미국 측의 '새로운 대안'은 우리 측이 제시한 수정안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건설적인 수정 대안을 디테일하게 만들어 미국 쪽에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통령실 "美, 우리 측 '9월 수정안' 제시에 일정 부분 반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