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이달 전국에 올해 상반기 월평균보다 4배 많은 분양 물량이 청약에 돌입한다. 조기 대선 여파 등으로 일정이 연기된 물량이 한 번에 쏟아져 최근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아파트 57개 단지, 총 5만1121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표=부동산R114]](https://image.inews24.com/v1/98a4421360918a.jpg)
6·3 조기 대선 여파로 상반기 전후로 분양일정을 저울질했던 단지들이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청약을 준비하면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분양물량(1만1725가구)의 4배 이상을 쏟아낼 예정이다. 계획된 물량을 모두 소화한다면 지난 2021년 12월(5만9477가구) 이후 3년 10개월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211가구로 △경기(2만3328가구) △서울(4335가구) △인천(2548가구) 순으로 많다. 수도권 분양물량의 77%가 경기에 집중됐다. 최근 경기지역 미분양물량이 지난 1월 1만5135가구에서 7월 1만513가구로 6개월간 빠르게 감소하면서 실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4291가구)’ △파주시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3250가구)’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1600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은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1161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풍역(2030가구)’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931가구)’ 등 5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8단지(1349가구)’가 청약을 준비 중이고,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1199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지방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910가구로 △충북(3337가구) △광주(3216가구) △부산(2700가구) △충남(2370가구) △경북(2197가구) △경남(1926가구) △대전(1429가구) 순이다. 주요 분양단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1618가구)’ △충남 서산시 예천동 ‘트리븐서산(829가구)’ △대전 유성구 도룡동 ‘도룡자이라피크(299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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