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우리 앞에 놓인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가 지금 LS에 필요한 '퓨처리스트'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경기 안양에 자리한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데이'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6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스 데이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부터 3번째)이 ‘Innovation JAM Final Pitch’에 참여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그룹]](https://image.inews24.com/v1/979fcb83438285.jpg)
LS 퓨처데이는 올해 4회를 맞은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최고 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구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강대국들의 탈(脫)세계화, 자국 우선주의 등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과거 플라자 합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등을 통해 이 시기의 대응방법에 따라 기업의 성공과 몰락이 좌우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알고있다"며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LS의 성패(成敗)도 지금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LS 퓨처데이에서 공유된 AI, 양자기술 등을 접목한 우수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그 파도를 올라타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S 퓨처데이에서는 AI 데이터센터향 케이블 개발, 양자기술 기반의 센서 솔루션 구축 등 각 사의 20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LS 퓨처리스트’로 선발돼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를 참관하게 된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과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등 경제·정책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힘의 논리로 변화된 세계 질서’와 ‘대한민국 기업 생존 법칙’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LS그룹은 매년 9~10월경 LS 퓨처 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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