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27일 오후 6시께 완전 진화(완진)됐다.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소방대원과 과학수사대원이 불에 탄 배터리를 살피고 있다. 전날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 2025.9.2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9511c906fef1a.jpg)
소방청은 전날인 26일 오후 8시 20분께 발생한 화재가 약 22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해산하고, 상황대책반으로 전환했다.
또 소방당국은 전산실에서 발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2~3일 정도 소화수조에 담가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이번 화재로 작업자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건물 일부와 전산 장비가 타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조만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시스템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일부 영향을 받은 다매체 신고 중 119 문자신고는 112와 공동대응 체계를 가동해 응급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화재로 인한 국민 불편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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