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2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역 인근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탑승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e28e428e102c0.jpg)
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들은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베이징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열차로 20∼24시간 정도 걸린다.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전날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이날 새벽 북중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탑승했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진행되는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양자 외교가 아닌 다자 외교 무대에 처음 데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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