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경영권 분쟁 '분수령'⋯10월29일 임시주총 결의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콜마홀딩스가 윤동한 회장의 신규 이사 10명 선임 주주제안을 수용하고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콜마홀딩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총에서는 윤 회장이 주주제안으로 제출한 사내이사 8명과 사외이사 2명 등 총 10명 선임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주명부 기준일은 내달 17일이다.

콜마홀딩스가 윤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데에는 주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불필요한 법정 다툼을 최소화해 경영권 분쟁 이슈를 신속히 종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콜마홀딩스는 "주주제안은 법이 정한 보장된 권리인 만큼 상법 절차에 맞춰 임시주총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