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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반도 안보, 우리가 주도…국방비 증액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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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
"'국익 중심 실용외교', 북한도 예외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2025.8.26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2025.8.2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을 통해 "국방비를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는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앞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늘어난 국방비는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방역량 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한미 간 첨단 방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위협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의 능력과 태세는 더욱더 확대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핵 문제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한반도에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시대의 잔재'라고 했다. 그는 "한반도와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되어야 하고, 그것이 남북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도 분명하다"면서 "한국은 NPT 체제를 준수하며 비핵화 공약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했다.

북한과의 대화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은 남북관계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타결한 관세합의는 양국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마중물로 작동할 것"이라면서 "세계 1위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의 K-조선이 미국 조선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며 양국이 공동 번영할 새로운 역사적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안보와 경제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한미 양국은 '첨단기술 동맹으로 당당히 응전할 것"이라면서 "서로 다른 나라가 상호 협력으로 호혜적 성장을 일궈가는 미래, 결코 꿈 같은 장밋빛 미래가 아니다"라고 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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