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열린 주민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아파트 22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8700억원으로,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다.
![장위9구역 투시도 [사진=DL이앤씨 ]](https://image.inews24.com/v1/02d69640f4172e.jpg)
장위9구역은 우이천과 중랑천,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한 사업지다. 내부순환로와 6호선 이용이 용이한 데다 향후 개통 예정인 GTX-C와 동북선 호재도 누릴 수 있다. 1만3000가구에 달하는 장위뉴타운 개발과 함께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수혜도 기대된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장위9구역 단지명으로 ‘북서울 센터마크’를 제안했다. 자연을 거느린 입지를 바탕으로 각종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장위동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북서울 센터마크에는 △26개소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총 1.5km의 단지 산책로 △전체 가구의 74.49%에 달하는 4베이(BAY) 배치 등이 설계에 반영되며 △소음 저감 시스템 △스마트 공사 관리 솔루션도 적용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리드하는 장위뉴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DL이앤씨는 다음 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와 함께 압구정과 성수, 여의도 등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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