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이 19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연 '국민저항권 광화문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 등을 흔들고 있다. 2025.4.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e5f86b4865df5.jpg)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께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 목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해체를 주장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전광훈 하나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면서 "국민의힘 예비 후보 8명이 광화문을 피하고 있어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비난했다.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인 자유대학은 오후 3시께 서울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신사역 4번 출구 인근에서 교대역 방향으로 행진을 벌였다. 또한 자유대한호국단과 자유민주총연맹도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민주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같은 시각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136차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개최했다. 진보 시민단체인 내란종식·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도 오후 5시 30분께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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