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e63835e137f16.jpg)
안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정치적 공동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이제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국민과 당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라며 "전직 대통령을 방어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승리의 가능성도 열린다"며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이 당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탄핵을 부정하는 후보들이 체제 전쟁에 몰두하면서 민생과 경제성장 의제는 이미 (민주당에) 뺏겼다"며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교체, 분열이 아닌 통합만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책임 이행"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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