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fd9ce34a78ec5b.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미세 먼지 저 감 사업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6개 분야 85개 사업에 총 2551억원을 투입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저감 사업은 비산 먼지, 항만·항공, 발전·산업, 농업·생활, 수송, 측정·분석 등 6개 분야다. 지난해보다 9개 사업을 추가해 총 85개로 확대했다.
지난해는 총 사업비 2643억원 중 2501억원(94.6%)을 집행했다. 6개 분야 76개 사업 가운데 74개 사업(98%)이 정상 추진됐다. 시의 지난해 초 미세 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으로 지난 2015년 관측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좋음·보통 등급 일수는 343일로 전년 대비 19일 증가했고 매우 나쁨 등급 일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6차 미세 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하는 등 배출 저 감 조치를 강화했다.
시는 시민 건강 보호, 핵심 배출 원 감축·관리(산업·발전, 수송), 미세 먼지 정보 제공·홍보 등 고농도 미세 먼지 발생 저 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 미세 먼지 고농도 위기 경보가 발령될 경우 단기간 내 농도를 낮추기 위한 비상 저 감 조치가 가동된다.
이는 건설 공사장 비산 먼지 다량 발생 공정을 단축·조정하고 배출 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대기 배출 사업장(1종~3종) 가동률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주요 간선·취약 도로 청소를 강화해 미세 먼지 발생을 억제할 방침이다.
박성연 대기보전과장은 "도로 먼지, 건설 공사 비산 먼지, 수송 분야 등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핵심 배출원에 대한 저감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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