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해 1월 갑진년 새해둥이를 맞이하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13c07aa3b750c3.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지난해 인천광역시 출생아 수는 1만5242명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 증가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합계 출산율은 0.69명으로 전국 평균(0.72명) 보다 낮았다. 지난해는 0.76명으로 9.8% 상승하는 등 전국 평균(0.75명)을 넘어섰다. 조출생률도 4.6명에서 5.1명으로 증가하며 전국 평균(4.7명)을 상회했다.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8343명으로 전년 대비 3.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시는 1만5242명으로 11.6%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7.5%), 서울(5.3%), 전남(5.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저 출생 정책 제1호인 아이(i) 플러스 1억 드림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이 정책은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지원, 1세~18세 천사 지원금(연 120만원, 1세~7세), 아이(i)꿈 수당(월 5만원~15만원, 8세~18세) 등 출산·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 저출생 정책 제2호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제3호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 i 시리즈 정책이 청년 층 정착을 유도하고 출산율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를 보면 시의 조혼인률은 전국 평균과 동일한 5.2명이다.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만3225건을 기록했다. 시는 향후 미혼남녀 만남·결혼을 장려하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6월부터는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인천형 출생정책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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