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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자산운용 방문…"혁신 기업 도약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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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격려하며 '글로벌 전문성' 강조…혁신 의지 담은 타임캡슐 행사도 개최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한화자산운용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혁신 기업으로 도약을 주문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내 골드만삭스, KKR, 테마섹 등 약 5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한화자산운용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한화자산운용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

미주법인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뉴욕 사무소를 기반으로 선진 금융시장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고 싱가포르 법인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근무 시스템인 '드림워크 스마트오피스' 현장을 둘러봤다. 드림워크는 창의적 업무수행을 목적으로 고정된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근무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김 회장은 프라이빗에쿼티(PE) 사업본부 직원들의 의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직접 밀봉하며 한화자산운용의 선전을 함께 기원했다.

그는 "주식, 채권 같은 전통자산 및 대체투자 분야에서는 시장을 선도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프라이빗에쿼티(PE) 및 벤처캐피탈(VC) 부문과 ETF, 연금 사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해 투자자들의 내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상장한 'PLUS K방산' ETF는 'K방산' 수출 성과에 힘입어 올해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10월 31일 종가 기준 62.21%)을 거뒀다. 순자산규모가 25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ETF 사업본부 임직원들과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임직원들은 'K방산'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그 어느 시장보다도 치열한 경쟁 속에 매순간 열정을 다해 몰입하는 자산운용 임직원 여러분은 이미 한화를 대표하는 '그레이트 챌린저'"라며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 앞에 놓인 기회는 눈부신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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