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아이씨케이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오름에프앤비가 지난 3일 최대주주 등극을 위한 2차 잔금 30억원을 납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했던 5일보다 앞당겨진 일정이다.
![오름에프앤비가 지난 3일 아이씨케이 최대주주 등극을 위한 2차 잔금 30억원을 납입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아이씨케이]](https://image.inews24.com/v1/4be46157e3e476.jpg)
오름에프앤비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주식 양수도 계약을 조속히 마치고 셀피 서비스와 신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경영권 변동 계약과 잔금 일정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악성 소문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2차 잔금은 1차 잔금과 같이 해당 금액만큼의 주식 이전 없이 진행했다”며 “아이씨케이 인수 후 셀피 서비스 본격화와 고부가가치 미래사업을 통해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셀피는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탭투페이(Tap to Pay) 솔루션이다. 앤트앤비는 지난해 파이서브(티커: FISV)의 인증을 획득하고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시가총액 약 47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페이먼츠(티커: GNP)로부터 레벨3 인증을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씨케이의 안정적인 카드 제조 사업을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 이차전지 소재, 가상세계 관련 사업들도 검토 중”이라며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고심하는 주주친화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씨케이는 오는 16일 대구광역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다룬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이차전지 소재의 제조·판매업 ▲친환경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판매업 ▲모바일·인터넷 콘텐츠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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