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셋째 아들이자 아워홈 창업주 구자학 회장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구 회장은 2000년 LG유통(현 GS리테일)에서 분리 독립해 아워홈을 설립했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작년 6월 취임 21년 만에 퇴진했다. 고인은 올해 초 지병이 악화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왔다.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한 가운데 1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d28ca9a2f7869.jpg)
구 회장 장례는 맏상주인 구 전 부회장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루려고 했지만, 고인이 아워홈의 창업주이자 현직 회장이기에 회사장으로 열린다. 유족으로는 이숙희 여사(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둘째딸)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 장년 구미현, 차녀 구명진과 사위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등이 있다.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한 가운데 1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19566c7c2f3ce.jpg)
구 회장 장례는 이날부터 서울 아산병원에서 4일 동안 치러진다. 발인은 15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장례위원장은 LG연암학원 이사장인 강유식 고문이 맡는다.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한 가운데 1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c491330368f55.jpg)
장례 첫날인 12일 1시 45분 현재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는 벌써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정식 조문이 시작되는 이날 오후 2시에 맞춰 아워홈 관계자들과 가족들이 먼저 도착해 조문객 맞을 채비에 나섰다.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한 가운데 1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6c03b3dbab9d0.jpg)
먼저 고인의 막내딸인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고인의 차녀 구명진 캘리스코 대표, 구 회장 부인인 이숙희 여사, 장녀 구미현 씨 등이 먼저 도착했다. 구지은 부회장과 아워홈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구본성 전 부회장(고인의 장남)은 이날 1시 45분 현재까지 빈소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밖에 LG가와 사돈 관계인 삼성가에서도 고인에 대한 조문을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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