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 여러 재난 지역에서 구조 활동에 활용됐던 최고의 GPS 기술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가민 스마트워치'로 다양한 액티비티에서 최고의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담당 이사는 17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 '피닉스7' 시리즈와 '에픽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17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열린 가민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사진=장유미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2a659b14056f1.jpg)
이날 공개된 '피닉스7' 시리즈는 1.2, 1.3, 1.4인치의 '피닉스7S', '피닉스7', '피닉스7X'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또 사파이어 태양광 충전 디스플레이를 가민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워치로, 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3배나 더 길어졌다. 가민코리아에 따르면 '피닉스7' 시리즈는 스마트 모드로는 최대 37일 연속, GPS 모드에선 최대 122시간, 울트라 트랙 GPS 모드에선 최대 578시간 연속 활용할 수 있다.
조 이사는 "스마트워치를 고려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겐 배터리 지속 시간이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피닉스7' 시리즈는 파워사파이어 솔라 기술이 접목돼 에너지 전환 효율을 2배 향상시킨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프리미엄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답게 멀티-GNSS 다중 위성 위치 측정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멀티-밴드 주파수 설정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보다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조 이사는 "전문적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트레일 러닝, 하이킹, 철인 3종, 스키, 스노보딩, 볼더링, 골프 등 40여 개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지원한다"며 "피닉스7 시리즈는 유저의 편의성을 위해 기존과 동일한 버튼 컨트롤뿐 아니라 터치 스크린 컨트롤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워치 업계 최초로 내장형 플래시라이트(손전등)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밝기와 응급상황에서 SOS를 요청할 수 있는 스트로브 라이트(점멸등) 등이 내장돼 있다"며 "이를 통해 새벽이나 밤 시간대를 선호하는 러너들에게 안전한 운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열린 가민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사진=장유미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c4b81a144130c.jpg)
또 가민코리아는 '피닉스7' 시리즈와 함께 아웃도어 라인업 중 최초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GPS 스마트워치 '에픽스(Epix)'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3인치의 스크래치 방지에 좋은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 및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와 티타늄 베젤이 적용돼 내구성과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40여 가지의 액티비티 모드 지원은 물론, 운동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신기능이 탑재된 것도 주목된다. 특히 대회 전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전방 안내' 기능은 가민 커넥트 앱을 활용해 웨이 포인트를 설정하고 체크포인트, 급수대 등을 미리 설정해두면 시계에서 경로 데이터를 한 발 앞서 확인할 수 있다.
'에픽스'에는 '실시간 체력'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가 운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모한 에너지를 측정해 번아웃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피닉스7' 시리즈와 동일하게 버튼 및 터치 스크린 컨트롤을 모두 지원해 활용도도 높다.
조 이사는 "'피닉스7' 시리즈와 '에픽스' 모두 미국 군사표준(MIL-STD-810)과 동일한 발열·충격·방수 등급을 갖췄다"며 "2천여 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아도 블루투스 기능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열린 가민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사진=장유미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a72355da3a8b3.jpg)
또 '에픽스'와 '피닉스7' 시리즈는 심박수 및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 올데이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도 제공된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연동 시 휴대폰에 수신된 알림을 시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은 '피닉스7' 시리즈의 경우 ▲피닉스7S 104만~129만원 ▲피닉스7 104만~149만원 ▲피닉스7X 119만~159만원이다. '에픽스'는 124만원부터 134만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으며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에픽스'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스마트 모드에서 최대 16일 ,배터리 절약 워치 모드에선 최대 21일, GPS 스포츠 모드에선 최대 30시간이다.
조 이사는 "그동안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유저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해왔다"며 "배터리 성능, 혁신적인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능 등을 제공하는 신제품들은 아웃도어 스마트워치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여줄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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