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반격이냐, 아니면 연승이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만난 2021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이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전날(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KT가 기선제압했다. KT는 두산에 4-2로 이겼다.
두산 입장에선 2차전을 이겨 시리즈 균형 맞추기를 노린다. 반면 KT는 1차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려한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진행됐다. 두산 정수빈이 4회초 2사 1,3루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eb32e72b5a0d8.jpg)
그런데 두산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리드오프'로 나선 정수빈이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두산은 당초 정수빈이 포함된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는 익숙한 자리인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경기 개시 시작 한 시간을 앞두고 두산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정수빈이 빠지고 허경민이 3루수 겸 1번 타순에 자리했다. 강승호가 2루수 겸 2번 타자로 나와 2차전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정규리그에 이어 '가을야구'까지 지명타자 겸 2번 타순에 주로 나온 호세 페르난데스는 3번 타순으로 조정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페르난데스-김재환-박건우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1차전 선발 출전하지 않았던 김인태가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박계범이 김재호를 대신해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정수빈이 나오던 선발 중견수로는 박건우가 대신한다. 그는 5번 타순에 자리했다.
두산 구단은 정수빈의 선발 제외에 대해 " 1차전 당시 슬라이딩하며 수비하는 과정에서 왼쪽 손목을 접질렀다"며 "오늘 타격 훈련 당시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 라인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KT는 1차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이강철 KT감독은 1차전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2차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진행됐다. 두산 정수빈이 4회초 2사 1,3루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eaf7eac5df6e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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