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려은단의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일부에서 표시 함량의 2배가 넘는 요오드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회수 조처를 받았다.
![고려은단 멀티비타민 [사진=고려은단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35b597024c2519.jpg)
고려은단 헬스케어는 최근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중 요오드 함량이 표시 기준을 초과한 1개 로트(Lot·생산 그룹 단위)에서 제조한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명은 '멀티비타민 올인원' 60정으로 지난 2월 11일 생산된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중 케이스 밑면 바코드 번호(8809497531729) 뒤 끝 4자리인 제조번호 '1460'과 소비 기한이 2027년 2월 10일까지로 표기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는 영양성분표 상 요오드 함량이 1회 섭취량(1정) 당 60㎍(마이크로그램)으로 표시되어 있었으나, 실제 검사 결과에서는 129.7㎍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표시량 대비 216%에 해당하는 수치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한 영양성분 실제 측정값의 허용 오차 범위(표시량의 80~150%)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고려은단은 즉각 해당 로트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
또 온라인에서 판매된 2553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순차적으로 연락을 취해 회수하고 있다.
다만 "회수 대상 제품의 요오드 함량은 129.7㎍로 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 150μg 미만이라 소비자 건강에 위해를 줄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의 요오드 함량은 표시 기준에 맞게 함유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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