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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동국 회장, 논란 속 한미약품 이사회 등장⋯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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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위반 등 논란 관련 질문에 답 안해
오전 한미약품, 오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잇따라 개최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그룹 이사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최근 논란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신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가 이날 열리는 한미그룹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논의될지 관심이 쏠린다.

신 회장은 27일 오전 한미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 이사회에 참석했다. 오전 10시 열리는 이사회에 앞서 9시 53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그룹 본사 1층에 도착했다.

그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입 과정에서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사회) 시간에 늦었다"며 답을 피했다. 신 회장은 한미약품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의 일원이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그룹 본사 건물에 도착해 엘리베이어터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한미약품 이사회가 열린다. 2026.10.27 [사진=이효정 기자 ]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그룹 본사 건물에 도착해 엘리베이어터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한미약품 이사회가 열린다. 2026.10.27 [사진=이효정 기자 ]

이날 한미약품 이사회에 이어 오후 4시 같은 건물에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열린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그룹의 지주사로 신 회장이 공격적으로 지분을 매입해 온 곳이다.

이사회 안건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신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자본시장법 위반 관련 안건이 논의될지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일정 기간 내 장외에서 10인 이상의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입해 보유 지분이 5% 이상이 되는 경우 공개매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대주주 간 사적 거래로 소액주주가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신 회장은 지난 2월과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한미사이언스 주식 13.74%를 장외에서 매입하기로 계약했다.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과 임 회장의 부인 홍지윤 씨, DXVX 등으로부터 지분을 사들였다. 임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이다. 어머니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여동생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과 갈등을 빚어 오다 자신과 부인 등 직계 가족의 지분을 모두 신 회장에게 넘겼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그룹 본사 건물에 도착해 엘리베이어터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한미약품 이사회가 열린다. 2026.10.27 [사진=이효정 기자 ]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한미그룹 본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6.10.27 [사진=이효정 기자 ]

이날 오전 9시 무렵에는 한미그룹 본사로 출근하는 임주현 부회장과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의 모습도 포착됐다. 김 대표는 한미약품 기타비상무이사를 겸하고 있어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모두 속해 있다.

임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김재교·임주현·임종훈·심병화 등 사내이사 4명과 독립이사 3명(최현만·김영훈·신용삼), 기타비상무이사 3명(배보경·신동국·김남규)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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